2016년 09월 17일 제20회 정기대회 (볼트배)
9/17 BKT 가을 Open (7시 경기 시작 - Wellesley court) 프리방님께서 말씀하신 '실력 테니스'를 추구하고자 이번 대회의 운영 방식은 대략 이렇게 구상중입니다. Theme: The Pressure Objective: 세컨 서브 기술 향상, 겨우 10% 이하의 확률로 가끔 들어가는 '빅 서브'에 대한 환상 치료, pressure 상황에서 침착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능력 배양, 상대의 약한 세컨 서브를 공략할 수 있는 능력 향상 Format: 예선전: 6게임 셋, 노 애드, 6-6에서 9 point tie breaker (자세한 룰은 아래 Appendix 참조) 서브는 공 1개만 주어집니다 (You have no 'second serve' and MUST get the ball in the box!). 준결승/결승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만약 경기가 빨리 진행되면 준결승 부터는 ad scoring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Expected Outcome: '일단 서브는 박스안에 넣고 보자' 또는 '오늘 부터 세컨 서브 죽어라 열심히 연습'을 하게 됩니다 (서브 넣었는데 폴트되면 바로 실점). 기존에 자주 쓰이던 5게임 셋 보다 좀 더 공정하게 6게임 셋을 할 수 있으면서도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어 시간내에 예선전을 마치게 됩니다. 공 1개만으로도 경기가 가능합니다. 모두가 pressure 상황을 극복해가며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15-40, 30-40, deuce 상황에서의 pressure가 훨~씬 더해집니다). 아무리 알고 받는 약한 세컨 서브라도 공략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닿게 됩니다 (특히 스핀이 섞인 세컨 서브). 그러면서도 점차 상대의 약한 세컨 서브를 어떻게 공략하여 랠리를 유리한 상황으로 끌고 갈지를 자연스레 터득하게 됩니다. A 그룹과 B 그룹 사이의 격차가 한층 줄어들어서 (강력한 퍼스트 서브와 그에 대한 리턴 기술에서 A/B 그룹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서브 폴트로 어이없이 점수를 내주거나 심지어 브레이크까지 당하는 멘탈 크리를 경험하면서 허탈의 경지에 이르며 서로 많이 웃게될 것입니다. =Appendix= sudden death 9 point tie breaker (현재 USTA Eastern Mass 지역에서 사용하는 set tie-break 룰입니다.) 가령 팀 A (A1, A2)와 팀 B (B1, B2)가 경기중이고 6-6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A1이 서브할 차례라면 아래와 같이 총 9 포인트를 플레이하며, 먼저 5점을 가져가는 팀이 승리합니다. 1. A1이 듀스-애드 순서로 서브 2개 2. B1이 듀스-애드 순서로 서브 2개 3. 코트 체인지 4. A2가 듀스-애드 순서로 서브 2개 5. B2가 듀스-애드 순서로 서브 2개 6. 만약 4-4 상황이라면 코트 체인지 없이 B2가 마지막 서브를 A팀이 원하는 사이드로 서브 (deciding point) 자.... 그럼 참가 신청 받겠습니다. by 볼트